오랜만에 나온 부산,
맛있는 점심을 위해 열심히 찾아본 끝에
장어덮밥 맛집 해운대 해목에 방문했습니다.
해목은 해운대역 바로 근처라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리뷰들을 찾아보니 웨이팅이 길어
미리 ‘테이블링’ 예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시하고 오픈 시간에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무사히 입장 성공!
(오전 11시 방문)
해목 해운대점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24번길 8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21:00
해목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지만,
전용 주차장은 아닙니다.
주차비 안녕...
11시 도착했을 때는 옆 주차장 자리가 여유 있었는데
식사 후 나갈 때는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조그맣게 메뉴판과 예약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들어가기 전 미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문 X)
웨이팅이 길 때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가 너무 예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저희 자리는 좌식형 다다미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밖이 추웠는데, 안이 따뜻해서 좋았어요.
해목의 메인메뉴인 히츠마부시,
그리고 카이센동을 주문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장어덮밥 달인으로 소개된 만큼
장어덮밥, 히츠마부시가 너무 기대됐습니다.
음식과 함께 직원분께서 먹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주걱을 이용해
그릇에 담긴 히츠마부시를 +자로 4등분 합니다.
첫 번째. 1/4의 히츠마부시를 밥그릇에 덜어
고유의 맛을 충분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1/4을 밥그릇에 덜어 함께 제공된
야꾸미(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를 함께 먹습니다.
세 번째. 1/4을 두 번째와 동일하게 세팅한 후
히츠마부시용 오차즈케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네 번째. 마지막 1/4은 지금까지 드셔보셨던 방법 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음식량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습니다.
이쁘게 차려진 한 상과 다양한 먹는 방법으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차즈케가 뭔지 궁금했는데...
어묵 국물 맛이 나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방법 중
두 번째 방법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유자 폰즈 샐러드도 너무 취향 저격!
카이센동도 뺏어 먹어 봤는데(?)
싱싱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제 입이 저렴한 편인지
네기도로는 참치마요... 맛이...
하여튼 다양하고 이쁜 색감만큼
즐거운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갈한 한 상에 든든한 양!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가끔 이런 식사도 필요한 것 같아요.
입과 마음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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